경기도재난안전본부 소속 소방관이 체력검정을 받은 뒤 쓰러져 숨졌다.
경기도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안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소속 A(57) 소방경은 17일 오후 1시 51분쯤 김포시 고촌읍 한 내과 건물 엘리베이터에서 쓰러져 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쓰러지기 전 가슴 통증을 호소한 A 소방경은 신고 직후에는 의식과 호흡이 있었으나 곧심정지 상태에 빠졌다.
A 소방경은 내과 의사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에게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이날 오후 2시 27분쯤 김포우리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A 소방경은 이날 오전 김포공설운동장에서 오래 달리기, 윗몸 일으키키 등 체력검정을 받은 뒤 점심식사를 하다가 “소화가 되지 않는다”면서 인근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환직 기자 slamh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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