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문화를 총망라하는 팝 컬처(Pop Culture) 이벤트인 ‘코믹콘(Comic Con)’이 내년 부산에서 열린다.
벡스코(대표이사 함정오)는 지난 16일 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와 2019년 ‘코믹콘 부산’ 공동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코믹콘’은 코믹부터 영화, 게임, 토이, 애니메이션까지 문화 콘텐츠 전반을 폭넓게 다루는 세계적인 팝 컬처 이벤트다. 리드 엑시비션스는 전 세계 30개국에서 500개 이상의 전시회 및 컨퍼런스를 개최하며 관련 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전시 전문 주최사다.
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는 뉴욕, 파리, 베이징, 서울 등 20여 도시에 이어 내년 부산에서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벡스코는 코믹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 방위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부산국제영화제 등과 더불어 부산시가 글로벌 문화 콘텐츠 도시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벡스코 함 대표는 “부산에서 최초 개최 예정인 ‘코믹콘’은 세계 최대 팝 컬쳐 축제로 전 세계 팬들에게 부산과 벡스코를 알릴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대중문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리드 엑시비션스 코리아 손주범 대표는 “부산에서 개최되는 코믹콘이 한국과 세계 대중문화 간 창의적인 협업과 홍보가 가능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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