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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질과 편의성 높인 ‘2018년형 QLED TV’ 국내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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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화질과 편의성 높인 ‘2018년형 QLED TV’ 국내 출시

입력
2018.04.1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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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들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8년형 QLED TV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모델들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8년형 QLED TV를 선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가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더 퍼스트룩 2018 코리아’ 행사를 개최해 2018년형 QLED TV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했다.

QLED TV 신제품에는 TV를 시청하지 않을 때의 활용성을 극대화한 ‘매직스크린’과 TV 연결선을 하나로 통합한 ‘매직케이블’, 인공지능(AI) 4K Q 엔진 등이 추가됐다.

해외 출시제품에 ‘Ambient(은은한) Mode’로 명명된 매직스크린으로는 뉴스나 날씨 등 생활정보는 물론 가족 사진이나 유명 작가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매직스크린은 자동 조도조절 센서가 시청환경에 따라 최적의 화면 밝기를 유지, 하루 3시간씩 사용해도 한달 전기료가 약 724원에 불과하다.

삼성전자가 대륙 간 광케이블에서 착안한 업계 최초 매직케이블은 대용량 오디오ㆍ비디오 데이터와 전력을 동시에 전송 가능한 기술이다. TV 주변의 복잡한 검은색 전선들이 단 하나의 투명한 선으로 통합됐다. 최대 15m까지 연장할 수 있어 TV 설치 위치에 제약도 없앴다.

AI 4K Q 엔진은 5단계 알고리즘을 통해 저해상도의 영상을 4K급 초고화질(UHD) 영상으로 표현한다. 퀀텀 닷에 기반한 세계 최초의 ‘컬러 볼륨 100%’, 원본 영상의 디테일을 살려주는 하이 다이나믹 레인지(HDR) 2000 등의 영상기술도 적용됐다.

또 눈부심 방지 기술이 들어가 실내 조도가 높고 빛이 많이 드는 남향을 선호하는 우리나라 가정에서 빛 반사에 의한 방해 없이 선명한 화질을 즐길 수 있다.

2018년형 QLED TV는 음성인식 플랫폼 ‘빅스비’와 사물인터넷(IoT) 서비스 통합 앱 ‘스마트싱스’를 통해 음성만으로 간편하게 TV는 물론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정 내 모든 가전 제어가 가능하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8년형 QLED TV가 제공할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이 17일 오전 서울 서초동 삼성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2018년형 QLED TV가 제공할 가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상반기 중 2018년형 QLED TV 55형(인치)부터 82형까지 총 11개 모델을 출시한다. 이중 Q6ㆍQ7ㆍQ9이 붙는 모델은 평면 스크린, Q8은 커브드 디자인이다. Q6 시리즈는 55형이 279만원, 75형이 869만원이다. Q7은 55형이 319만원이고 75형은 919만원이다.

하반기에 85형까지 6개 모델이 추가 되면 국내시장에 총 17개 QLED TV 라인업이 갖춰진다. 특히 삼성전자는 75형 이상 시장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두 배 이상의 벌려 초대형 TV 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 한종희 사장은 “2018년형 QLED TV를 통해 TV를 ‘인텔리전트 디스플레이’로 정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창훈 기자 chki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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