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배우 최은희가 별세했다. 향년 92세.
최은희는 지난 16일 오후 병원에 신장 투석을 받으러 갔다가 세상을 떠났다. 그는 별세하기 전까지 일주일에 세 번씩 신장 투석을 받는 등 건강이 악화된 상태에서 치료 도중 사망했다.
지난해 11월 신상옥 감독을 기리는 신필름 예술영화제 개막식에 등장한 것이 최은희의 공식적인 마지막 모습이다.
최은희는 1947년 '새로운 맹서'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으며 특히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로 유명하다. 신상옥 영화감독과 결혼 후 이혼했지만 북한에 납치됐다가 탈출되는 파란만장한 삶을 살았다.
남도현 기자 blu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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