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온라인 뉴스전문 사이트인 한궈스토리는 16일 충남 서산시와 손잡고 중국 유학생 기자단 초청 행사를 12, 13일 이틀 동안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산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 한국에 머물고 있는 중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기자단과 행사 관계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서산은 대산항에 국제 여객선이 취항하면서 중국과 가까운 도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서산 창작 예술촌과 개심사, 해미읍성, 간월암, 대산항, 삼길포항 등을 두루 돌아보고 예술촌의 도장 전각 행사, 서산 특산품인 호박 칼국수 만들기, 삼길포항 유람선 투어 프로그램 등을 체험했다.
투어에 참여한 기자단은 서산의 매력과 소감 등을 사회관계형서비스(SNS)를 통해 널리 알리게 된다. 시에서는 이들이 올린 글에 대한 반응 등을 토대로 서산 관광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행사를 주관한 이정수 한궈스토리 이사는 “중화권 여행객들도 단체관광보다 개별 여행이 늘고 있는 추세”라며 “싼커(散客)로 불리는 개별 관광객들은 구매력이 높고 자유 여행을 선호하기 때문에 서울 뿐 아니라 지방 여행에 대한 다채로운 정보를 원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그는 “싼커 유치를 위해 각 지방의 명소와 맛집, 체험 행사 등 개별 여행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적극 홍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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