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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광역도로 2개 사업 신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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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광역도로 2개 사업 신규 추진

입력
2018.04.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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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 1호선 숨통 트일 조치원 우회도로

영남권 접근성 개선할 회덕나들목 연결도로

건설청, 기본ㆍ실시설계용역 추진

조치원우회도로 위치도.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조치원우회도로 위치도.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세종시 북부권의 교통체증을 완화하고 수도권까지 연결된 국도 1호선의 기능을 향상시킬 조치원우회도로 사업이 본격화한다. 또 세종시와 영남권 간 접근성 향상을 위한 회덕나들목(IC) 연결도로 사업에도 속도가 붙는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건설청)은 조치원우회도로 및 회덕나들목 연결도로 건설을 위한 기본ㆍ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조치원우회도로는 행정도시~조치원도로공사와 연계해 천안과 경기 서남부권의 접근 교통량 우회 등을 목적으로 건설하는 것이다. 건설청은 총 1,327억원을 들여 총연장 7.99㎞(왕복 4차로) 규모로 2023년 이 도로를 준공할 계획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행정도시 개발에 따라 증가하는 조치원 시가지 교통지체를 완화하고, 세종시 북부지역부터 천안~화성~평택까지 이어지는 국도 1호선의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회덕나들목연결도로 위치도.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회덕나들목연결도로 위치도. 행정도시건설청 제공.

회덕나들목 연결도로는 신탄진나들목의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행정도시~영남권 간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건설하는 것이다. 건설청은 총 721억원의 사업 예산을 대전시와 절반씩 부담해 총연장 0.8㎞(IC 신설)를 2023년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영남권과 행정도시 간 거리가 7㎞ 가량 단축되고, 현재 조성 중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신동ㆍ둔곡)지구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설청 윤승일 광역도로과장은 “행정도시 남북 측의 광역 연계 강화와 인적ㆍ물적교류 활성화를 통해 지역 간 상생발전에 기여하도록 두 도로 건설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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