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당 최대 800만원까지
17일 오후 2시 사업설명회
27일까지 참여 업체 모집
부산시는 소상공인들의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고용노동청이 청년층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부산 일자리 르네상스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원하는 이번 사업은 최근 소비 위축과 가파른 최저임금 상승폭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소상공인 및 소기업들에게 다양한 패키지 지원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용 안정과 신규 고용 창출을 이끌어 내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사업을 위탁받아 2016년부터 3년간 사업을 운영하는 (재)부산경제진흥원은 올해 선정 업체에 대해 ▦경영애로해소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 ▦판로개척을 위한 마케팅지원 ▦브랜드화 및 각종 인증비용을 지원하는 상품 서비스개선 ▦작업장 안전설비 등의 근로환경개선 등 업체의 신규 고용 현황 등을 고려해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와 달리 올해부터는 신규고용 규모에 따라 우수 소상공인을 별도 구분, 소상공 업체에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사기진작과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근로자 복지비도 최대 400만원까지 추가 지원, 소상공 업체 취업을 기피하는 구직자들의 인식 전환에 노력하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시는 27일까지 지역 소상공인과 20인 미만 소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있으며, 서류 및 면접 심사를 통해 총 80개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다.
부산시 이준승 일자리경제본부장은 “부산시는 지난해에 이어 3년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소상공인 스마일 프로젝트를 발표하는 등 다양한 지원으로 지역 골목상권 살리기에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에 보다 많은 분들이 지원을 받아 경쟁력을 키워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형 소상공인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17일 오후 2시 부산창업카페 부경대 대연점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원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www.bepa.kr) 또는 부산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www.bschangup.kr)를 통해 이메일(top@bepa.kr)로 신청 받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본부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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