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곡으로 데뷔했던 신인 가수 타니(21ㆍ본명 김진수)가 지난 14일 새벽 교통사고로 숨졌다.
15일 소속사 에이치오엠컴퍼니에 따르면 타니는 14일 새벽 오전 2시 29분쯤 전남 장흥군 조양리 영암-순천간 고속도로에서 목포 방면으로 주행하던 중 사고를 당했다. 이슬비가 내리면서 노면이 젖어 있는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타니는 2016년 2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노래 '불망(不忘)-올웨이즈 리멤버(Always Remember)’로 데뷔했다. 지난 1월엔 취업준비생들을 노래한 신곡 ‘내일-어 배터 데이(A better day)’를 발표했다. 하반기 앨범 발매 작업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양승준기자 come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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