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사진=PGA 투어 홈페이지.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김시우(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개인 통산 3승째에 도전한다.
김시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에서 열린 PGA 투어 RBC 헤리티지 3라운드까지 12언더파 201타를 쳐 선두 이언 폴터(잉글랜드)에 1타 뒤진 공동 2위에 위치했다.
김시우는 16일 최종 4라운드 결과에 따라 2016년 윈덤 챔피언십,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 이어 개인 3승째를 수확할 수 있다. 그런 만큼 각오가 남다르다. 그는 "오늘 퍼트가 잘 안 된 것이 오히려 내일 더 공격적으로 나설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앞서 거둔 2승의 경험을 살려 내일 다시 정상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김시우는 "내일이 최종라운드가 아니라는 생각으로 편안하게 하겠다"며 "오늘 좋았던 샷 감각에 비해 퍼트가 다소 아쉬웠지만 지금 위치(공동 2위)가 마지막 날을 앞두고 더 좋은 자리인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악천후 예보로 현지 시간 오전 9시에 4라운드 티샷을 하게 됐다. 이에 대해선 "원래 아침 일찍 나가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잘 된 일"이라고 긍정했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K리그1] 경남 말컹 vs 포항 김승대, 골잡이 맞대결 승자는
'멘탈 홀'에서 무너진 LPGA '멘탈 강자' 박인비, 그래도 수확은 있었다
[카드뉴스] 역시 야잘잘!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에 성공한 선수들 누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