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4시 51분쯤 울산 울주군 상북면 왕복 2차로에서 초등학생들을 태운 학원버스가 앞서 가던 아반떼 승용차를 추돌한 뒤 도로변 펜스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버스는 철제 펜스를 뚫고 도로변 산자락에 멈춰 섰다.
울산소방본부에 따르면 이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A(11)군이 쇄골 골절로 추정되는 중상을 입었고, 다른 학생 5명과 성인 2명 등 7명은 경상을 입었다. 사고 당시 25인승 버스에는 20명이 탑승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배내고개는 경사도 15%가 넘는 가파른 급커브 내리막인 구간이다. 경찰은 차고차량 운전자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파악 중이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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