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의 마음 담아”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2018 남북정상회담의 표어가 『평화, 새로운 시작』으로 확정됐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청와대 김의겸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번 회담은 11년 만에 이뤄지는 남북 정상 간 만남이자 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지는 길잡이 회담으로서, 세계 평화의 시작이기를 기원하는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았다"면서 표어를 공개했다.
김 대변인은 "표어는 화선지에 붓으로 써서 제작했으며, 정부 공식 브리핑 배경과 다양한 홍보물에 쓰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표어는 우리 측만 사용하며, 붓글씨 전문가에게 의뢰해 글을 썼다"고 전했다.
표어 결정 과정에 대해서는 "청와대 소통수석실 차원에서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정상회담의 의의를 압축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안을 여러 개 만들었다"며 "투표를 통해 이 표어가 후보가 됐고, 정상회담 준비위에서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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