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13일 쑹타오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중국 예술단의 숙소를 방문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4일 보도했다.
중국예술단은 제31차 4월의 봄 친선예술축전 참석차 북한을 방문했다.
보도에 따르면 숙소를 방문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중국 예술단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쑹타오 부장과 화기애애한 분위기속에서 담화를 나눴다.
김여정 제1부부장은 "형제적 중국 예술사절이 평양체류기간 사소한 불편이 없도록 최대의 성심을 다할 것"이라며 예술단의 공연활동이 성과적으로 진행되기를 축원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이와 함께 조선노동당 국제부는 이날 저녁 평양고려호텔에서 예술단 환영 연회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리진쥔 북한 주재 중국 대사도 참석했다.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날 연설에서 "노동당 위원장(김정은)의 역사적 첫 중국방문으로 조중(북중)친선관계가 새로운 높은 단계에 들어선 시기에 중국 대규모 예술단의 북한 방문은 양국 문화교류의 초석을 굳게 다지는데서 깊은 의의를 가진다"고 말했다.
이에 쑹타오 부장은 "이번 방문이 두 당 최고지도자가 이룩한 합의를 이행하고 친선관계발전을 추동하는 첫걸음"이라며 "김정은 위원장께서 중국예술단의 이번 방문을 고도로 중시하며 특별한 조치들을 취해주셨다"고 답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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