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 걸그룹 에이핑크가 내달 21일부터 닷새 동안 부산에서 개최되는 아프리카개발은행(AfDB) 연차총회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기획재정부는 13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2018 AfDB 연차총회 및 한국ㆍ아프리카 경제협력회의 홍보대사 위촉식’을 열었다. 2011년 데뷔한 에이핑크는 밝고 청순한 이미지로 대중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한국의 대표 아이돌 그룹이다. 박초롱 정은지 윤보미 김남주 오하영 손나은 등 6명으로 구성된 에이핑크는 ‘노노노(NoNoNo)’ ‘미스터추(Mr. Chu)’ ‘러브(Luv)’ 등 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고 해외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홍보대사로 위촉된 에이핑크는 앞으로 홍보 포스터와 배너광고 출연, 사회관계망(SNS) 활동 등을 통해 AfDB 연차총회 홍보를 맡게 된다. 총회 공식행사인 환영만찬에서 축하공연도 맡는다.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이번 총회에는 아프리카 국가 정상을 포함해 80개 회원국 대표단과 국제기구 관계자, 기업, 내외신 기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정부는 우리나라의 개발경험을 아프리카 국가들과 공유하고 우리 기업들의 아프리카 진출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회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위촉식에서 “최근 새앨범 발매 등 바쁜 일정 중에도 홍보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리더 박초롱은 “한국과 아프리카가 함께 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의 홍보대사로 위촉돼 영광”이라며 “홍보대사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많은 국민들이 이번 총회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이대혁 기자 selected@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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