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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리얼한 현실에 공감+분노…4.6%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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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리얼한 현실에 공감+분노…4.6%로 출발

입력
2018.04.1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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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현실감 넘치는 며느리들의 일상을 보여줬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공식 홈페이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현실감 넘치는 며느리들의 일상을 보여줬다.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공식 홈페이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가 화제 속에서 베일을 벗었다.

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2일 첫 방송된 MBC 새 교양 파일럿 프로그램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전국 기준 4.6% 시청률을 나타냈다.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는 대한민국 며느리들의 일상을 관찰하며 며느리에게만 강요되는 도리, 희생에 의문을 던진다. 결혼 이후 여성에게 보다 많은 책임과 희생을 요구하는 이 사회의 불합리한 관행을 과감하게 꼬집는 리얼 관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개그맨 김재욱의 아내 박세미가 임신 8개월 만삭임에도 짐을 홀로 다 들고 아이까지 책임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워킹맘 김단빈은 가게로 빨리 오라는 시어머니의 재촉에 시달렸다. 시어머니는 김단빈이 늦게 도착했다는 이유로 욕을 했다.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민지영은 친정 이바지 음식을 들고 시댁에 갔다. 이때 시어머니는 민지영에 "불편할 테니 가서 앉아라"라고 했다. 민지영이 괜찮다고 이야기 하자 시어머니는 '그럼 앞치마 줄까"라고 반응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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