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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애비 인생 상담] 헬스클럽에 가는 것이 당황함의 훈련이 된 여자

입력
2018.04.13 04:4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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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헬스클럽에 가는 것이 당황함의 훈련이 된 여자

(Going to the gym becomes exercise in embarrassment)

DEAR ABBY: I just joined a gym, and I love everything about it except for one thing - the ladies’ locker room.

애비 선생님께: 저는 헬스클럽에 등록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딱 한 가지 빼고는 다 좋아요. 바로 여자 탈의실이죠.

I am modest so I use the private changing rooms when getting dressed. There are some women who feel very comfortable walking around in various stages of undress. Not only are they naked, they don’t think twice about bending over to get into their lockers, or standing topless while blow-drying their hair.

저는 수줍음을 타서 옷을 입을 때는 개인 탈의실을 사용합니다. 하지만 여러 단계의 벌거벗은 상태에서 돌아다니는 것을 상당히 편하게 여기는 여자들이 일부 있어요. 이 여자들은 벌거벗었을 뿐만 아니라 사물함을 들여다 보려고 등을 굽히거나 헤어 드라이어로 머리를 말리는 동안 상체에 아무것도 입지 않고 서 있는 것에 대해 두 번 생각해 보지도 않아요.

In a place full of mirrors, seeing all this is difficult to avoid. I don’t want to stop using the locker room because it’s convenient. Is there anything I can do, or must I put up with the peep shows?

MISS MODESTY IN PRINCETON, N.J.

거울이 사방에 널려 있는 장소에서 이 모든 것을 안 보려 하기는 어려워요. 하지만 탈의실이 편해서 탈의실 이용을 중단하고 싶지도 않고요.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요? 아니면 계속 이 엿보기 쇼를 견디어 내야 할까요?

뉴저지 주 프린스턴의 수줍음 양

DEAR MISS M.: Women in various stages of nudity are not a “peep show.” They are par for the course in women’s locker rooms everywhere. And yes, there is something you can do: As you pass through on your way in and out, keep your eyes modestly downcast. That way, at most, you will see only a few naked toes. Or visit the gym during hours when the place is not so busy.

수줍음 양께: 여러 단계의 벌거벗은 여자들을 보는 것은 ‘엿보기 쇼’가 아니에요. 이런 일은 그 어느 여자 탈의실에서 다반사인 일이죠. 그리고, 네, 독자분께서 하실 수 있는 일이 있으세요. 탈의실을 출입하실 때 시선을 조심스레 아래로 내리세요. 그렇게 하시면 독자분께서는 단지 벌거벗은 발가락들만 보시게 될 거예요. 아니면 이 헬스클럽이 그토록 붐비지 않을 때 이용하세요.

[주요 어휘]

put up with 견디어 내다 (= to endure or tolerate)

par for the course 다반사인 (= not unusual)

안성진 코리아타임스 어학연구소 책임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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