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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4조원 들여 2026년까지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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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 4조원 들여 2026년까지 글로벌 스마트시티로 개발

입력
2018.04.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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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 국제업무단지 글로벌 스마트시티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 청라 국제업무단지 글로벌 스마트시티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가 글로벌 스마트 스티(G-city)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12일 미국 외투기업인 인베스코, JK미래, LH와 청라 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G-City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G-City 프로젝트는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27만8,722㎡(8만4000평)에 스마트업무단지와 스마트지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2026년까지 단계적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스마트업무단지는 입주기업의 기술 문화 융복합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디지털 컨버전스센터, 글로벌 오피스, 스타트업 비즈파크 등 최첨단 업무공간으로 조성된다.

스마트지원단지에는 상주 인구와 중장기 체류자를 위한 주거시설, 호텔,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엔터테인먼트 돔, 마이스(MICE) 시설, 쇼핑몰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문제는 자금 조달. 인천시 등은 이 사업에 총 4조70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시는 토지매매 대금의 10% 정도를 미국 인베스코, 사업시행사 등이 조달하고 나머지 초기 사업 비용은 국내에서 자금을 조달해 업무시설을 먼저 짓고 이 곳에서 나오는 이윤을 재투자 하는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하는 방안을 구상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할 청라국제업무단지는 이전 개발 계획의 4분의 1 정도인데다 공개하기 힘들지만 투자 의향을 가진 기업도 적지 않다"면서 “내년까지 사업협약·토지매매계약이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착공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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