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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검사 장근석 시한부 암시 "사도찬 잘 해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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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검사 장근석 시한부 암시 "사도찬 잘 해낼 거다"

입력
2018.04.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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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캡처
SBS '스위치-세상을 바꿔라' 캡처

검사 장근석이 사기꾼 장근석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1일 밤 10시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위치-세상을 바꿔라'(극본 백운철, 김류현/연출 남태진) 9회에서 오하라(한예리 분)는 나아지지 않는 백준수(장근석 분) 검사의 상태를 걱정했다.

오하라는 백준수의 주치의에게 "오신 김에 엔진오일도 갈아주면 좋지 않냐"라며 백준수의 건강을 염려했다. 백준수와 둘만 있는 자리에서 주치의는 "엔진오일 갈면 뭐하나. 엔진이 맛이 갔는데"라며 심장을 두드렸다.

주치의가 "주위 분들에게 말 안 했나"라고 묻자 백준수는 "아직 말 안 했다"고 답했다. 의사가 "주위 분들에게 준비할 시간 줘야 한다"고 하자 백준수는 "준비가 되면 말할테니 모른 척 해달라"라고 부탁했다.

외교관 행랑에서 신종 마약이 나온 사건 때문에 검찰청에는 전담팀이 꾸려졌다. 오하라는 백준수가 돌아오지 못한 채 사도찬이 나서야 하는 상황에 걱정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말하면서 사도찬은 "들통 나는 건 시간문제다"고 했다. 오하라가 "선배는 이 상태로 나설 수도 없고"라고 하자 백준수는 "난 사도찬씨가 충분히 잘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격려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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