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BO리그 LG 트윈스 김대현/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LG 마운드가 살아났다.
LG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 시즌 2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선발 김대현(21)을 비롯해 김지용(30)과 정찬헌(28)이 8회까지 타자 24명을 상대하며 SK 타선을 꽁꽁 묶었다. 9이닝을 타자 27명으로 끝내는 진기록을 눈앞에 둔 9회 2사에서 이재원에게 우익수 앞 안타 1개를 허용했다. 진기록이 무너졌지만 홈에서 거포 군단 SK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호쾌하거 수확했다.
김대현은 7이닝 동안 공 89개를 던지며 삼진 4개를 잡고 무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거뒀다. 8회 등판한 김지용은 SK의 4번 타자이자 새로운 홈런공장장 외국인 로맥을 삼진으로 잡으며 1이닝 1탈삼진을 기록했다. 9회 마운드를 이어 받은 정찬헌(1이닝 1탈삼진)은 2사 후 이재원에게 안타 1개를 허용했지만 그대로 리드를 지켜내 세이브를 올렸다.
LG는 지난 시즌 팀 평균자책점 4.30으로 1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타선도 마운드에 힘을 보탰다. 최근 빼어난 타격 감각을 보이고 있는 포수 유강남은 4회 선제 솔로포를 터뜨리며 ‘0’의 균형을 깼다. 꾸준한 베테랑 박용택도 6회 솔로포를 쏘아 올려 시즌 1호 홈런을 신고했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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