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김태완 감독/사진=K리그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상주가 인천 원정에서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진땀승을 거뒀다.
상주 상무는 11일 인천 숭의동 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2018 K리그1(클래식) 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0 진땀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소득 없는 공방전을 펼쳤지만 후반 89분 상주가 귀중한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승점 3점을 수확했다.
이로써 상주는 6경기 2승 1무 3패(승점 7)이 됐으며 인천은 1승 3무 2패(승점6)이 되며 상승세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인천은 슈팅 14개 가운데 11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전반 초반부터 무고사와 문선민이 팀 공격을 이끌며 상주 골문을 노렸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인천 이기형 감독은 후반 초반 특급 조커 송시우를 예상 보다 이른 시간에 투입시키며 '한 방'을 노렸지만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기회를 잡은 쪽은 상주였다. 후반 89분 인천 수비수 김용환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상주 윤주태를 걸어 넘어뜨렸고 심판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애매한 상황에 VAR을 가동했고 비디오판독에도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키커로 나선 임채민은 오른쪽 골문으로 낮게 깔아차며 침착하게 득점으로 마무리했고 이것이 이날의 승부를 판가름하는 결승골이 됐다. 인천은 개막전 패배 이후 4경기 동안 패하지 않으며 초반 좋은 분위기를 가져갔지만 상주에 일격을 당하며 기세가 꺾이게 됐다.
인천=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류현진 '팔색조 매력'... 송재우 '오타니 못지 않게 잘 했다'
[E-핫스팟] '나의 아저씨' PD가 밝힌 20세차 이선균-아이유의 관계
“싸게 팔면 장땡” 도 넘은 수입차 갑질…상도덕도 없나?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