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논란의 빙상연맹' 중심에 선 전명규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이 결국 사임서를 제출했다.
연맹은 11일 "전명규 부회장이 연맹에 사임서를 제출했다. 임원이 사임서를 제출하면 곧바로 처리되는 정관에 따라 부회장직에서 물러났다"고 밝혔다.
전 부회장은 "임원으로 앞으로 역할을 하기 어렵다고 생각했으며, 연맹을 위해 물러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모든 보직에서 사임한다"고 퇴진 배경을 설명했다.
전 부회장은 한국 빙상을 좌지우지하는 절대 권력을 흔들어온 장본인으로 지목됐고, 특정 선수의 메달 획득을 위해 다른 선수들의 희생을 강요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달 26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 주관으로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대해 특별감사가 진행 중이며, 감사 기간은 13일에서 오는 30일까지로 기간이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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