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면세점,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개점

“원도심권 용두산공원서 관광과 쇼핑”

지하1층~지상2층, 250여 브랜드 입점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부산 최초의 중소중견 시내면세점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이 개점한다.

부산시는 12일 오후 2시 중구 용두산공원(면세점 앞 공원광장)에서 부산 최초의 중소중견 시내면세점인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개점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면세점은 지역경제 및 관광활성화를 위해 부산시와 부산상의가 공동 노력해 2016년 12월 관세청 특허를 얻어낸 지역기반 시내면세점으로,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출국장면세점에 이어 두 번째다.

용두산공원은 최근 부산시의 집중 투자로 관광여건이 크게 개선됐으며, 특히 인근 국제여객터미널을 통해 유입되는 크루즈 관광객 및 중화권 개별 관광객들의 쇼핑과 관광욕구가 한 번에 해결될 수 있는 원스톱 관광지로, 면세점의 성공적인 매출이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매장의 30%는 향토기업 제품으로 채워진다. 지역기업 30여곳, 청년 창업기업 12곳이 입점, 지역중소기업 및 청년창업 제품 판로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유진 부산시 관광개발추진단장은 “올해 부산면세점 용두산점 매출 예상액은 약 200억원으로, 지역중소제품 매출증대는 물론 원도심 상권 전역의 동반활성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