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대전시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시민 공론화 착수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대전시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 시민 공론화 착수

입력
2018.04.11 16:04
0 0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 청사 전경

대전시가 찬반대립이 첨예한 월평공원 민간특례개발사업을 갈등관리 차원에서 시민여론 수렴과 공론화 절차를 진행한다.

이택구 기획조정실장은 11일 브리핑을 통해 “월평공원 조성과 관련하여 시민여론 수렴을 위한 공론화를 목적으로 갈등전문기관인 (사)한국갈등해결센터에 의뢰해 시민의견 수렴절차를 밟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에 관한 시민여론 수렴을 위해 구성된 민간협의체는 지난 6일 ‘시민여론수렴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갖고 공정성과 대표성, 숙의성, 수용성 등 4대원칙하에 공론화 과정을 투명하게 운영, 관리해 나가기로 결정했다. 시는 이에 필요한 예산 3억원도 확보했다.

연구용역은 갈등 영향분석과 시나리오 워크숍, 타운홀 미팅, 전문가 토론회를 거친 뒤 최종적으로 시민을 대표하는 시민참여단을 선정하여 숙의과정을 통해 월평공원 조성에 대한 로드맵을 수립할 예정이다.

갈등 영향분석에서는 월평공원 민간특례사업과 관련한 이해당사자별 주요 쟁점과 이해관계를 분석하고, 월평공원 조성과 관련한 다양한 대안을 모색해 합의형성 가능성 및 방향성을 도출하여 공론화과정 설계에 반영할 방침이다.

시나리오 워크숍은 주민대책위, 관계 공무원,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그룹이 쟁점별 간극을 좁히고 , 월평공원 조성의 방향성과 풍부한 대안 마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어 시민들에게 월평공원 조성에 대해 보다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전문가 발표 이 후 10명 내외가 한 조가 되어 깊이 있는 토론과 학습을 통해 의견을 형성하는 타운홀 미팅이 진행된다.

이런 과정을 거쳐 수백명으로 구성된 시민참여단이 충실하고 깊이 있는 숙의과정을 거쳐 공원 조성에 대한 방향성과 의제와 관련된 결론을 도출하여 최종 권고안을 마련 시에 제출한다.

이 실장은 “권고안이 법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지만 도시계획위원회 최종심의 과정에서 의미 있게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허택회 기자 thheo@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