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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슬로바키아 수교 25주년… 협력 늘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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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ㆍ슬로바키아 수교 25주년… 협력 늘리자"

입력
2018.04.11 14:4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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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카 대통령ㆍ경제5단체 만찬

한국무역협회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안드레 키스카 슬로바키아 공화국 대통령 초청 경제5단체 환영만찬'에서 참석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반원익 중경련 부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안드레 키스카 대통령, 한진현 부회장, 신영선 중기중 부회장, 피터리 삼성전자 상무. 무협 제공.
한국무역협회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한 '안드레 키스카 슬로바키아 공화국 대통령 초청 경제5단체 환영만찬'에서 참석인사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반원익 중경련 부회장, 김준동 대한상의 부회장, 안드레 키스카 대통령, 한진현 부회장, 신영선 중기중 부회장, 피터리 삼성전자 상무. 무협 제공.

안드레 키스카 슬로바키아 대통령은 “올해가 한-슬로바키아 수교 2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인 만큼 양국 관계가 한 단계 더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11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키스카 대통령은 전날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경제 5단체 초청 환영 만찬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슬로바키아 간 교역과 투자는 물론 과학기술과 문화ㆍ인적 교류 등 다방면에서의 협력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만찬에는 키스카 대통령 및 슬로바키아 주요 인사 40여명과 한진현 무협 부회장, 김준동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신영선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 반원익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을 비롯한 경제계 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한진현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슬로바키아는 자동차ㆍ전자제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첨단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며 “뛰어난 제조역량과 수준 높은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우리 기업과의 협력이 점차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슬로바키아는 유럽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적극적인 외자 유치 정책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기업의 유럽 생산기지 역할을 하고 있으며, 삼성전자와 기아자동차 등 90여개의 국내 기업이 슬로바키아에 생산거점을 두고 있다.

김현우기자 777hyunwo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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