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은 11일 발달장애인들로 구성된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마포구 공덕동 에쓰오일 본사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오스만 알 감디 최고경영자(CEO)가 임직원 150여명과 함께 참석해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를 관람했다.
후원금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연주활동 지원과 함께 ‘해피해피 스쿨’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사용된다. 해피해피 스쿨은 이 오케스트라 출신의 전문 연주자들이 일선 학교를 방문해 장애 인식 개선 활동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는 지난 2006년 창단한 국내 최초의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로, 단원들이 연주회를 위해 무려 1,000번 이상의 연습을 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기적의 오케스트라’로 유명해졌다. 에쓰오일은 2009년부터 10년째 하트하트 오케스트라를 후원하고 있다.
김용식 기자 jawoh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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