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옮기고 뜯고 또 고치고… 광화문, 130년의 변천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옮기고 뜯고 또 고치고… 광화문, 130년의 변천사

입력
2018.04.11 11:53
0 0

서울시와 문화재청이 광화문광장 확장 계획을 10일 발표했다. 오랜 역사와 함께 서울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온 광화문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정리했다.

1890년경 광화문과 월대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1890년경 광화문과 월대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일제가 광화문을 철거하기 전인 1903년께 광화문 앞에 있던 해태상. 이 해태상은 근세미술 대가로 알려진 이세욱이 제작한 것이다. 현재와 달리 광화문과 해태상이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일제가 광화문을 철거하기 전인 1903년께 광화문 앞에 있던 해태상. 이 해태상은 근세미술 대가로 알려진 이세욱이 제작한 것이다. 현재와 달리 광화문과 해태상이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었음을 알 수 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일제가 광화문을 훼손하기 전 광화문 일대의 모습들. 광화문은 일제가 조선총독부를 건립하면서 경복궁 동쪽문(現국립민속박물관 자리)쪽으로 옮겨졌었다. 서울시가 현재 광화문 앞인 사직로와 율곡로 자리에 조성하겠다고 한 역사광장에는 일제의 철거 과정에서 사라진 월대와, 월대 앞을 지키는 해태상이 본래 위치를 되찾아 설치될 계획이다.

1968년 광화문 앞 도로. 한국일보 자료사진
1968년 광화문 앞 도로. 한국일보 자료사진
6.25 이후 변모한 광화문 거리. 한국일보 자료사진
6.25 이후 변모한 광화문 거리. 한국일보 자료사진
1990년대 광화문 일대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1990년대 광화문 일대의 모습. 한국일보 자료사진
2004년 광화문 전경. 왕태석 기자
2004년 광화문 전경. 왕태석 기자

광화문은 1968년, 6ㆍ25 전쟁으로 소실된 부분을 복원하면서 경복궁 앞으로 다시 옮겨왔다. 하지만 조선시대 때 지은 광화문의 본래 위치와 방향이 달랐다. 경복궁 쪽으로 조금 올라가 있었으며 방향도 기울어져 있었다.

현재 광화문의 위치는 1990년부터 2010년 진행된 경복궁 복원 1차 사업의 일환으로 2010년에 다시 옮긴 것이다.

2006년 광화문 철거 공사 시작. 경복궁 복원공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광화문 철거공사가 시작됐다. 이 공사를 통해 광화문은 남쪽으로 14.5m 가량 내려왔다. 연합뉴스
2006년 광화문 철거 공사 시작. 경복궁 복원공사의 대미를 장식하는 광화문 철거공사가 시작됐다. 이 공사를 통해 광화문은 남쪽으로 14.5m 가량 내려왔다. 연합뉴스

광화문 앞 광화문 광장은 오세훈 시장 때 일제의 잔재가 남아있는 광화문 일대를 개선하자는 여론을 수렴, 2009년 완성됐다. 당시 예산 722억원이 들었다.

0 2018년 4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바라본 광화문 광장. 신상순 선임기자
0 2018년 4월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바라본 광화문 광장. 신상순 선임기자
1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되는 광화문광장. 10차로인 세종로 한가운데 놓여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얻었던 광화문광장이 지금보다 3.7배 커진다. 광화문광장은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돼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아도 닿을 수 있는 '매머드' 광장이 된다. 사진은 확장 후 조감도. 서울시 제공
1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되는 광화문광장. 10차로인 세종로 한가운데 놓여 '세계에서 가장 큰 중앙분리대'라는 오명을 얻었던 광화문광장이 지금보다 3.7배 커진다. 광화문광장은 세종문화회관 방향으로 확장돼 횡단보도를 건너지 않아도 닿을 수 있는 '매머드' 광장이 된다. 사진은 확장 후 조감도. 서울시 제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