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수가 거친 야망을 품었다.
최민수는 오는 5월 12일 방송될 tvN 새 토일 드라마 '무법변호사'에서 안오주 캐릭터로 변신한다. 안오주는 어시장 깡패에서 재벌 회장까지 올라간 인물이다. 온갖 밑바닥 인생을 꿰던 그는 원대한 포부, 야심을 위해 모성애까지 이용하는 파렴치한이다.
이와 관련해 '무법변호사' 측은 안오주 캐릭터컷을 공개했다. 사진 속 최민수는 18년 전 어시장 깡패 시절의 안오주와 재벌 회장 안오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알록달록한 셔츠와 한 쪽으로 늘어트린 헤어스타일은 기존 깡패 이미지를 뒤집는 강렬한 존재감을 뽐내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특히 최민수는 뱀 같은 눈빛을 이글거리며 누군가를 위협하는 섬뜩한 면모를 자랑했다. 안오주의 악스러운 본성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이와 관련해 '무법변호사' 측은 "'무법변호사'는 최민수와 김진민 PD의 네 번째 작품이다. 오랜 시간 함께 작업한 만큼 두 사람은 서로에게 남다른 신뢰를 갖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김진민 감독은 최민수가 스스로 자신을 컨트롤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은 물론 그만이 할 수 있는 연기를 펼치도록 이끌어주고 있다. 최민수 또한 김진민 감독과 의견을 나누며 자신만의 안오주 캐릭터를 구축하는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최민수의 파격 열연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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