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가수 예임이 데뷔 무대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예임은 지난 10일 오후 방송한 SBS MTV ‘더쇼’에 출연해 데뷔곡 ‘길모퉁이’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이날 ‘길모퉁이’의 첫 소절부터 청아한 목소리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예임은 안정감 있는 가창력과 애절한 표정으로 시청자들의 감성을 터치했다.
무대를 마친 예임은 “모든 것이 처음이라 긴장을 많이 했다. 무대를 끝내고 내려와 보니 아쉬운 것도 많았고 저를 응원해주신 분들에게 고마워서 계속 눈물이 났다”며 “팬들이 손을 흔들어줘서 덕분에 힘을 얻고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 데뷔 무대를 잊지 않고 경험으로 삼아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데뷔곡 ‘길모퉁이’는 집 앞 골목에서 서서 매일 집에 바래다주던 연인을 그리워하며 다시 돌아와 주길 바란다는 마음을 가사로 표현한 곡이다. 가슴을 파고드는 피아노 연주와 서글픈 멜로디 라인이 예임의 청아한 목소리와 어우러져 더욱 애잔한 느낌을 전한다.
한편 예임은 데뷔곡 ‘길모퉁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음악 콘텐츠와 방송 활동으로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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