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개소 예정
방송ㆍ영상 분야 특화
경기도가 5번째 경기문화창조허브를 올 하반기 고양시에 조성한다.
도는 지난 3월부터 신규 경기문화창조허브 조성 공모를 진행한 결과 고양시가 제안한 일산방송 콤플렉스를 신규 허브 조성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선정된 고양시에는 향후 3년간 도비 30억원, 경기콘텐츠진흥원을 통한 운영도움, 문화콘텐츠 창업 프로그램 운영 노하우 등을 지원하게 된다.
경기도는 조만간 고양시와 실무협의를 갖고 올 하반기 개소를 목표로 공간구성 및 프로그램 등의 세부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창조허브는 지역특화산업을 활용한 융복합콘텐츠 발굴과 창작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창출을 목적으로 도가 설립한 문화콘텐츠분야 창업지원센터다.
경기도는 2014년 판교에 첫 번째 문화창조허브를 설립한 이후 의정부(2015년) 광교(2015년) 시흥(2018년)에서 차례로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이용자 27만3,415명, 창업 956건, 일자리창출 2,607개, 스타트업지원 1만7,148건을 비롯해 입주ㆍ졸업 스타트업 43개사가 외부자금(VC, 펀드 등) 293억원을 투자유치 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안동광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고양시의 경우 방송, 영상분야가 특화된 만큼 관련산업과 문화콘텐츠를 융합한 창작창업 생태계 조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신규허브가 경기도 청년창업과 일자리창출의 혁신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범구기자 eb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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