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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나경원, 유시민 자료 출처 질문에 "직원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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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분 토론' 나경원, 유시민 자료 출처 질문에 "직원이 줬다"

입력
2018.04.11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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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나경원 의원이 설전을 펼쳤다. MBC '100분 토론' 캡처
유시민 작가, 나경원 의원이 설전을 펼쳤다. MBC '100분 토론' 캡처

유시민 작가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료 출처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11일 밤 12시 20분 방송된 MBC '100분 토론'에서는 '대통령제 vs 책임총리제, 30년 만의 개헌 가능할까'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지공개념 관련 이야기가 나오자 장영수 교수는 "대통령 개헌안에 있는 토지 공개념에는 법률에 따른다는 조항이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시민 작가는 "왜 없는가. 법률로 제한한다고 돼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역시 "여기 있다"라며 반박했다. 이에 나경원 의원은 "장영수 교수랑 나에게는 그런 문장이 없다. 그 자료 어디서 났는가"라며 출처를 물었다.

유시민 작가는 "청와대 홈페이지에서 PDF 파일로 출력했다"라며 "어디서 가져왔나"라고 나경원 의원에게 되물었다. 나경원 의원은 "우리 직원들이 준 것"이라고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한편 '100분 토론'은 지난해 10월 이후 6개월간의 재정비를 거쳐 방송을 재개했다.

차유진 기자 chayj@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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