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왼쪽)과 코디 벨린저(오른쪽)/사진=OSEN
[한국스포츠경제 김정희] 류현진(31ㆍLA 다저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함께 할 선발 명단이 발표됐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오클랜드전에 선발 등판한다.
이날 오전 다저스는 선발 명단을 발표했다. 크리스 테일러(중견수)-코리 시거(유격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에리크 헤르난데스(2루수)-매트 켐프(좌익수)-코디 벨린저(1루수)-로건 포사이스(3루수)-오스틴 반스(포수)-류현진(투수) 순으로 출전한다.
류현진은 시즌 처음으로 포수 오스틴 반스(29)와 배터리 호흡을 맞춘다. 반스는 지난해 류현진과 8경기에서 함께 했다.
타선에는 신인 거포 코디 벨린저(23)가 복귀해 류현진에게 힘을 실어줄 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4선발 알렉스 우드와 식사를 한 뒤 동시에 식중독에 걸려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다. 결국 8일 벨린저는 샌프란시스코전에 결장했다. 우드 역시 불펜 피칭을 소화하지 못하면서 당초 우드가 등판할 예정이었던 이날 경기에 류현진이 하루 앞당겨 등판하게 됐다.
한편 오클랜드는 마커스 세미엔(유격수)-맷 채프먼(3루수)-제드 라우리(2루수)-데이비스 크리스(좌익수)-맷 올슨(1루수)-조나단 루크로이(포수)-스티븐 피스코티(우익수)-제이크 스몰린스키(중견수)-션 마네아(투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김정희 기자 chu4@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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