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수원 JS컵 참관 예정 "유망주 점검할 좋은 기회"

박항서 감독./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JS파운데이션(이사장 박지성)은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이 수원 JS컵 19세 이하(U-19) 국제 청소년 축구대회를 참관한다고 10일 전했다.

박 감독은 앞서 1월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에서 베트남을 사상 처음 준우승으로 견인했다. 지난달 30일 요르단 암만에서 열린 2019 AFC 아시안컵 3차 최종전에서는 베트남을 11년 만에 아시안컵 본선에 진출시키는 등 업적으로 베트남 히딩크라 불리고 있다.

박 감독은 한국과 멕시코, 모로코, 베트남 등 4개국 U-19 대표팀이 18일부터 풀리그 방식으로 대결하는 이번 대회에 베트남 경기를 모두 관전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 베트남의 U-23 및 성인 대표팀을 이끌 차세대 유망주를 직접 점검할 좋은 기회이기 때문에 3경기 모두 관전할 계획"이라며 "이번 대회가 유망주들에게 한 걸음 더 성장해나갈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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