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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감우성 존엄사 신청 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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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 감우성 존엄사 신청 알았다

입력
2018.04.10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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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아가 감우성의 존엄사 계획을 알고 말았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캡처
김선아가 감우성의 존엄사 계획을 알고 말았다. SBS '키스 먼저 할까요' 캡처

김선아가 감우성이 존엄사 신청을 한 것을 알게 됐다.

10일 밤 10시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연출 손정현) 32회에서 강석영(한고은 분)은 안순진(김선아 분)을 만나 손무한(감우성 분)을 설득해달라고 했다.

강석영은 "가여워서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안 가엾나. 혼자인 게 두려워서 시작했다면서 지금은 안 두렵나. 그 사람 우리한테서 사라지려 한다. 그 누구한테도 자기 고통 안 주려고 혼자 죽음을 껴안고 가려 한다. 얼마나 두렵고 무서울지 가늠이 안 된다. 누구라도 한 사람은 있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강석영은 "안순진씨가 못하겠다면 내가 하겠다"고 했다. 그제서야 안순진은 "내가 하게 해달라"라고 했다. 

강석영이 "그럼 가서 그 사람 말려달라. 내 말은 안 들어도 당신 말은 들을지 모르니까"라고 하자 안순진은 "무슨 말인가"라고 물었다. 강석영은 "존엄사 신청했다 그 사람"이라고 밝히자 안순진은 손무한의 생각을 알고 깜짝 놀랐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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