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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남상일 아내 "검색해서 얼굴 봐도 누구인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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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남상일 아내 "검색해서 얼굴 봐도 누구인지 몰랐다"

입력
2018.04.1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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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상일 아내가 남편이 누구인지 몰랐었다고 밝혔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남상일 아내가 남편이 누구인지 몰랐었다고 밝혔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캡처

남상일의 아내가 남상일을 전혀 몰랐다고 밝혔다.

10일 저녁 8시55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남상일, 이원아 부부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두 사람은 3년간 서울과 포항에서 장거리 연애를 했다. 이원아 씨는 "아는 언니가 소개팅까지는 아니어도 만나보라고 했다. 남상일 아냐고 하는데 오빠의 존재를 몰랐다. 검색해보라고 해서 봐도 TV에서 본 것 같지도 않았다"며 "어차피 서울 사람이고 지리적으로도 머니까 두 번 볼 일은 없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남상일은 "첫 만남부터 너무 재밌었다. 아내가 우리 집안에 들어온다면 웃음꽃이 필 것 같았다"고 아내의 첫인상을 밝혔다.

이원아 씨는 "오빠의 생활패턴, 주변 사람, 하는 일 등 어느 정도 공연장을 따라다니면서 믿음이 많이 갔다. 연예계 활동하면 만나는 사람도 많고 외부 활동도 많을 줄 알았는데 생활이 모범적이라고 해야하나. 가정적인 것 같았다"고 결혼을 결심한 이유를 공개했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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