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이 직업 변천사를 예고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우리가 만난 기적'(극본 백미경/연출 이형민) 측은 10일 라미란(조연화 역)이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현장을 공개했다.
조연화는 갑작스러운 남편의 죽음으로 인해 본격적인 생업 전선에 뛰어들게 됐다. 우여곡절 끝에 편의점에 취직했으나 불량 청소년들과 상대해야하는 것은 물론 사장의 은근한 추행에도 가족의 앞날을 위해 묵묵히 버티고 있는 상황이다.
사진 속에서 조연화는 편의점이 아닌 한 사무실에서 전화 응대에 열중하고 있다. 조연화는 편의점 대신 보험 회사로 이직을 꾀한다. 남편을 잃고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을 거쳐 보험 회사 직원에 이르기까지 가족을 부양하기 위한 그녀의 눈물겨운 노력이 안방극장을 짠하게 물들일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조연화는 사랑했던 남편의 부재에도 겉으로 슬픔을 내색하지 않고 꿋꿋하게 시아버지 송모동(이도경 분)과 딸 송지수(김환희 분)를 지키려 애쓰는 중이다.
'우리가 만난 기적' 제작진은 "조연화는 남편의 죽음에 제대로 슬퍼할 새도 없이 남은 가족들과 어떻게든 살아가기 위해 삶과 맞부딪히고 있다. 또 한 번 새로운 일에 도전하게 될 그녀의 고군분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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