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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올림픽 기념관 조성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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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올림픽 기념관 조성 본격화

입력
2018.04.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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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희 시장 IOC 방문…바흐 위원장과 아이디어 교환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시가 최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기증받아 강릉 올림픽기념관에 전시할 IOC 트로피. 연합뉴스
평창동계올림픽 빙상경기 개최도시인 강릉시가 최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기증받아 강릉 올림픽기념관에 전시할 IOC 트로피. 연합뉴스

강원 강릉시가 평창올림픽 피겨,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가 펼쳐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추진하는 올림픽 기념관 사업을 본격화한다.

강릉시는 최명희 시장과 실무팀이 24일 스위스 로잔에 위치한 국제올림픽위원회(IOC)를 방문, 토마스 바흐 위원장과 올림픽 기념관 사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교환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10일 명예 강릉시민이 된 바흐 위원장은 최 시장에게 “강릉 올림픽기념관이 아시아권에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는 허브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며 “빠른 시일 내에 로잔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최근 강릉시에 IOC트로피와 평창올림픽ㆍ패럴림픽 공식 메달을 기증했다. 강릉시는 바흐 위원장의 증정품을 올림픽 기념관에 전시할 계획이다. 5월 개장하는 올림픽 기념관에는 성화봉을 비롯해 ▦올림픽 기념주화와 지폐 ▦빙상 스타 풋 프린팅과 기증물품 ▦자원봉사자 유니폼 ▦역대 올림픽 포스터 ▦마스코트 조형물 등이 전시된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지난달 10일 명예 강릉시민이 된 토마흐 바흐(왼쪽) IOC위원장이 최명희 시장으로부터 메달과 흉배(胸背) 액자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지난달 10일 명예 강릉시민이 된 토마흐 바흐(왼쪽) IOC위원장이 최명희 시장으로부터 메달과 흉배(胸背) 액자를 전달 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릉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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