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황ㆍ지연 잇따라 이용객 큰 불편
10일 제주국제공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발효돼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에 따르면 제주공항에는 이날 오전부터 이ㆍ착륙 방향 모두 윈드시어(난기류) 특보가 내려졌으며, 오후 4시40분을 기해서는 강풍특보도 예고됐다.
이로 인해 이날 오후 12시30분 김포에서 제주로 오려던 에어부산 항공편이 착륙하지 못하고 회항하는 등 오후 4시 현재까지 총 4편이 회항하고, 111편(출발 72편ㆍ도착 39편)이 지연 운항했다. 무더기로 항공편 지연이 이어지면서 다음 운항하려던 연결편도 순차적으로 지연 운항하면서 이용객들이 장시간 대기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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