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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수은오염 정화 서둘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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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산강 수은오염 정화 서둘러야

입력
2018.04.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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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 주장

[저작권 한국일보]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에 형산강 수은 오염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저작권 한국일보]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가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항시에 형산강 수은 오염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더불어민주당 허대만 포항시장 예비후보는 10일 오전 11시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형산강에 수은 오염 문제가 제기된 지 2년이 돼 가지만 제대로 된 조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허 예비후보는 “포항시가 형산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포항철강공단 하수를 그대로 두고 수상레저타운을 건설하는 등 형산강 프로젝트를 무리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이는 시민을 기만하는 위험한 일로 전시행정을 위해 시민을 위험에 빠트리는 무모한 일은 당장 그만둬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형산강으로 흘러가는 철강공단 내 구무천 바닥을 준설해 오랜 시간 쌓인 수은 등 중금속을 제거한 뒤 형산강 레저타운을 추진하는 게 상식적인 일의 순서다”며 “포항시 자력으로 해결하기 어렵다면 환경부와 협의해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혜기자 kjh@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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