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5개 구 2000명 대상
충치치료 불소도포 등 구강관리
광주시는 치과 의료접근도가 낮은 돌봄이웃(저소득층) 초등학생의 구강질환을 예방ㆍ관리하기 위해 꿈나무 건치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가 2014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치과주치의 사업이다. 특히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보건소에 등록된 아동에 대해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 충치 치료 등 포괄적인 구강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지난 4년간 5,000여명의 돌봄이웃 아동에게 5개 보건소와 547개 치과 병ㆍ의원에서 맞춤형 구강관리 서비스를 제공, 1인 당 최대 30여만원의 의료비 지원 혜택을 줬다. 또 사업에 참여한 아동의 97.1%, 보호자의 98.6%, 참여 의료기관의 97.8%가 만족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시는 11월까지 동구 150명, 서구 440명, 남구 350명, 북구 530명, 광산구 530명 등 5개 자치구 2000명을 대상으로 이 사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간 지역협의체를 중심으로 역할 합의를 하고, 주체별로 책임 있는 역할을 수행하면서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며 “아동 치과주치의 사업 추진 체계를 확립하고 단계별로 사업이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