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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세월호 촛불 다시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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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세월호 촛불 다시 밝힌다

입력
2018.04.10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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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주기 맞아 촛불문화제 개최

희생자 추모 분향소도 운영

세월호 참사 4주기를 맞아 세월호 목적지였던 제주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임시 분향소가 운영되고, 도민들이 참여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린다.

세월호참사대응제주대책회의, 416연대제주모임, 기억공간 re:born, 세월호촛불연대(준)은 세월호 참사 4주기인 16일 오후 7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네 번째 봄, 멈출 수 없는 진실의 길’이라는 주제로 촛불문화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또 4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한 임시 분향소를 운영한다. 분향소는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15일 오후 3시에는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서 도내 청소년과 예술인 등이 참여하는 추모 버스킹 공연이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구조방기 72시간사진전’, 진상규명 서명운동, 4주기 유인물ㆍ노란리본 나눔행사 등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기억공간 re:born의 페이스북 페이지(www.facebook.com/memoryreborn041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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