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사진=MLB.com
[한국스포츠경제 김의기] 일본인 메이저리거 오타니 쇼헤이(24.LA에인절스)가 메이저리그(MLB)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오른 손으로 타자를 잡고 왼손으로 때려내는 슬러거 오타니 쇼헤이가 투타에서 모두 놀라운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과장됐던 포장만큼이나 이를 뛰어넘는 과장된 활약을 보여줬다"며 오타니의 이주의 선수 수상 소식을 전했다.
시범경기에서 부진하며 헤맸던 오타니는 정규리그에서 다른 선수가 돼 돌아왔다.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평균자책점 16.20으로 부진했고 타석에서도 32타수 4안타로 타율 0.125에 불과했다.
그러나 정규리그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로 승리 투수가 됐고 타자로서 3경기 연속 홈런을 때려내며 오타니 신드롬을 만들고 있다. 현재까지 타율 0.389, 3홈런, 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1.310으로 맹타를 휘두름과 동시에 투수로서도 2경기에서 2승을 올리며 평균자책점 2.08을 기록 중이다.
오타니 쇼헤이/사진=MLB.com
특히 홈 투수 데뷔전이었던 9일 오클랜드전에서는 선발로 등판해 7회 1사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고 7이닝 1피안타 12탈삼진 무실점으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내셔널리그(NL) 이주의 선수는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우완 투수 제임스 타이욘(27)이 뽑혔다. 타이욘은 9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9이닝 1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완봉승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김의기 기자 show9027@sporbiz.co.kr
[한국스포츠경제 관련기사]
[E-핫스팟] 워너원→JBJ→느와르, ‘프로듀스 101’ 성공 법칙 이을까
'백호·창섭·빈·동희' 리그 휩쓴 고졸 루키도 예비 명단 포함, 이대로 아시안게임까지?
[E-핫스팟] 트와이스-박진영이 다시 보낸 대박 시그널 '왓 이즈 러브?'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