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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노사, 막판 극적 합의…조합원 동의 절차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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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X조선 노사, 막판 극적 합의…조합원 동의 절차 남아

입력
2018.04.10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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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정문에서 근로자가 퇴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후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 정문에서 근로자가 퇴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STX조선해양 노사가 채권단이 요구한 노사확약서 제출시한인 9일 자정을 넘겨 생산직 인건비 절감 방안에 가까스로 합의했다.

STX조선 노조는 이날 자정을 넘어서야 희망퇴직과 아웃소싱 등 인적 구조조정 규모를 줄이는 대신 무급휴직·임금삭감·상여금 삭감을 통해 정부와 채권단이 요구한 생산직 인건비 절감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사측과 고정비 절감방안에 일단 합의했다.

그러나 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설명과정을 거쳐야 하는 등의 절차가 아직 남은 상태다.

산업은행이 이 합의안을 수용할지 여부도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이 때문에 합의안이 나온 상황임에도 산업은행이 자구계획안과 함께 거듭 요구한 노사확약서를 제출하지 못했다.

사측은 10일 오전 중 노사확약서 제출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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