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중동지역에 대규모 의료 IT 수출에 성공했다. 클레멘소 메디컬센터의 두바이 분원(CMC DHCC)에 지난달 말 한국형 병원정보시스템 BESTCare 2.0을 구축하는 500만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SK텔레콤ㆍ이지케어텍과 함께 구성된 컨소시엄에서 수주한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10월 시작, 2019년 2월 병원과 시스템을 동시에 오픈할 계획이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원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수출 성공사례를 만들어 국가 지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듀피젠트, 국내 시판 허가
성인 아토피성 피부염 치료를 위한 첫 표적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두필루맙)의 국내 시판이 허가됐다.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거나 이들 치료제가 권장되지 않는 중등도ㆍ중증의 아토피피부염 성인 환자 치료를 위해 개발된 첫 표적생물학적제제다. 해당 물질은 성인 아토피성 피부염의 근본 원인인 기저 염증을 유발하는 인터루킨-4(IL-4)와 인터루킨-13(IL-13)의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억제한다.
로슈진단, 혈액 분석장비 선보여
한국로슈진단이 혈액 분석장비 신제품 ‘cobas m 511’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미지 분석법을 통한 표준화된 검사방식과 디지털 형태계측으로 객관화된 결과를 제공하는 통합혈액자동분석기다. CE Mark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기존 일반혈액검사(CBC)의 수작업을 줄이면서도 신속히 진단에 필요한 추가 자료를 제공, 임상의가 환자 진단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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