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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창섭·빈·동희' 리그 휩쓴 고졸 루키도 예비 명단 포함, 이대로 아시안게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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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창섭·빈·동희' 리그 휩쓴 고졸 루키도 예비 명단 포함, 이대로 아시안게임까지?

입력
2018.04.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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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백호/사진=KT

[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KBO리그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1999년생' 고졸 루키들도 아시안게임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

선동열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은 9일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2018 자카르타-팔람방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을 발표했다. 총 109명이 선발된 예비 엔트리에는 이번 시즌 KBO리그에 데뷔한 고졸 신인 4명도 포함됐다.

투수 부문에서는 두산 곽빈과 삼성 양창섭이 승선했다. 곽빈은 이번 시즌 7경기에 나와 1승2홀드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 중이다. 점차 중요한 순간 마운드에 오를 때가 많아질 만큼 빠르게 팀의 신뢰도를 얻는 불펜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양창섭은 2경기에서 1승1패 평균자책점 1.64를 올렸다. 지난달 28일 KIA를 상대로 6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첫 경기에서 선발 승을 올리는 파란을 일으켰다.

리그를 떠들썩하게 한 강백호(KT)도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백호는 지난달 24일 KIA와 개막전 첫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13경기 타율 0.318, 4홈런 13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장타율 0.705, 득점권 타율 0.500으로 해결사 노릇도 톡톡히 하는 중이다. 롯데 신인 한동희도 포함됐다. 한동희는 12경기 타율 0.256, 5타점을 올렸다. 신인 답지 않은 안정적인 수비로 눈도장을 찍었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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