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소방관이 여대생을 강제로 추행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연제경찰서는 9일 강제추행 혐의로 부산의 한 소방서 소속 소방관 A(2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 25분쯤 부산 동래구의 한 골목길에서 여대생 B(20)씨를 강제로 껴안은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인근의 한 편의점으로 달아나 112에 신고했고, A씨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는 만취된 상태였다”면서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추가로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