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방공기업 최초의 결과”
10개 등급 중 최고 ‘AAA’ 획득
부산교통공사가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한국기업평가’와 ‘NICE신용평가’로부터 2018년도 발행예정 공사채에 대한 신용평가 10개 등급 중 최고등급인 ‘AAA’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AAA등급은 최고 수준의 채무이행능력과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에 주어지는 최상위 등급이다. 교통공사 관계자는 "안정적인 사업기반과 지속적인 부채감축 노력을 바탕으로 전국 지방공기업 최초로 12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지방공기업의 평균 신용등급은 AA+이다.
2007년 11월 이후 12년간 최고등급을 유지한 덕에 공사는 채권 발행 시 약 0.11%p 절감된 금리로 자금조달이 가능하다. 따라서 공사는 올해 약 1억6,000만원의 이자절감 효과가 따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공사가 12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은 도시철도 운영사업이라는 사업기반과 함께 지속적인 수송수요 창출을 통한 운수수익 증대, 사업모델 다각화 등 그간의 경영개선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부산교통공사 박종흠 사장은 “재정이 튼튼한 도시철도 구현을 위해 경영효율성을 높이는 한편 체계적인 재무관리에도 계속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혜원 기자 iamjhw@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