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공교육 통해 사교육 완화”
송명석 “교원관리 강화로 학력 증진”
6ㆍ13 지방선거에서 최교진 현 세종시교육감에게 도전장을 내민 예비후보들이 교육 정책을 잇따라 제시하며 몸값 올리기에 나서고 있다.
보수진영 단일 후보로 나선 최태호 예비후보는 최근 공교육 활성화를 통한 사교육 문제 해결책을 내놨다. 여기엔 ▦학교장 책임경영제 실시 ▦선택형 방과후 학교 전면 실시 ▦희망 학생 대상 수준별 야간 학습 운영 ▦학교 교육과정 내실화 등이 포함돼 있다.
최 예비후보는 “지난해 초ㆍ중ㆍ고 사교육비 조사결과 세종시가 서울과 대구, 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고, 사교육비 증가율은 2년 연속 전국 1위로 나타난 것은 문제가 아닐 수 없다”며 “이에 대한 교육 여건 개선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진보진영 인사로 분류되는 송명석 예비후보도 교원 질 관리를 통한 학교 교육력 증진 정책 방안을 제시했다. 송 예비후보는 “학교 교육력 증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당연히 교원이며, 그 중 평교사, 교감, 교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이와 관련 신임 교사는 임용고시 선발시스템 개혁을 통해 질적 관리를 도모하고, 중견교사는 근무평정과 교원평가 일원화를 통해 관리해 나가는 방안을 내놨다. 아울러 ▦내부형 공모제를 통한 교감ㆍ교장의 질 관리 ▦교감 대신 수석교사와 학교장이 학교를 운영하는 질 관리 ▦전문직과 현장 교감, 교장과의 교류단절을 통한 질 관리 등의 교원 관리 방안을 제시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