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열려
순수 전기자동차(EV) 엑스포인 제5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5월 2일부터 6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가 주최하고, ㈔국제전기차엑스포와 제주국제컨벤션센터가 공동 주관한다.
9일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엑스포에는 5년만에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EQ power(GLC350e4M, C350e)를, 재규어 랜드로버코리아가 I-PACE를 전시한다. 또 현대차가 코나 EV와 신형 아이오닉 EV, 르노삼성자동차의 신형 SM3 Z.E와 트위지, 쎄미시스코의 D2와 R3, 기아자동차가 레이, 쏘울EV 등 다양한 전기차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삼성SDI 등 배터리업체, 충전기와 부품소재는 물론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업체 등 국내외 전기차 및 관련분야 150여개 업체가 참여해 관련 제품을 홍보한다.
또 중국, 덴마크,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남아공 등 전 세계 40여개국의 전기차 관련 전문 바이어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엑스포의 사전행사로 이달 28일 제주종합경기장에서 1100도로를 경유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까지 100여대의 전기차가 참여하는 '전기차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또 개막식 전날인 5월 1일에는 특별행사로 전 세계 20여개국의 전기차협회장과 관련 CEO, 그리고 국제기구의 대표자들이 참여하는 세계전기차협의회(GEAN)가 서귀포시 롯데호텔제주에서 제3회 GEAN총회와 함께 국제전기자동차정책세미나를 개최한다.
행사기간 중 부대행사로는 행사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 시승회가 서귀포시 중문단지 내에서 이뤄지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넥센테크가 주관해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자율주행차 시연도 열린다. 이어 5월 5일에는 전기차 100여대가 참여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서귀포시 표선면 해비치리조트를 왕복하는 2018 제5회 전기자동차 에코랠리가 개최된다.
조직위는 “올해 엑스포에서는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동향과 최첨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김영헌 기자 tamla@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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