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은채가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정은채는 최근 보그 코리아와 함께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 속 그는 SBS '리턴'으로 보여줬던 우직한 모습과는 상반된 매력을 자랑했다. 정은채는 빛과 함께 어우러진 신비롭고 몽환적인 매력을 뽐냈다. 투명하고 깨끗한 그의 피부 톤과 긴 웨이브 헤어 스타일, 봄을 알리는 화사한 의상이 우아함을 배가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정은채는 그간 본인이 거쳐온 작품과 캐릭터에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생각해보니까 겉으로 강하게 드러나는 인물이라기보다는 다들 내적으로 단단하고 고집도 되게 있는 캐릭터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표면적으로 봤을 때는 어디에도 구속되어 있거나 속해 있지 않은 사람, 이편도 저편도 아니고 어떤 구조 속에 있는 인물도 아니었다. 작품은 그냥 작품이고 내 삶은 내 삶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작품과 시대가 서로 영향을 끼치면서 좀 다른 고민을 해볼 수 있게 되는 지점이 늘 재미있는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또 정은채는 요즘 자신을 사로잡은 영화 '패터슨'을 언급했다. 그는 "정말 강렬했다. 나는 굉장히 정적이거나 호흡이 엄청 느린 작품을 보면서 즐거움을 느낀다. '패터슨'은 반복되는 일상을 보여주는데 그런 데에서 엄청난 힘을 받았다. 지루하고 반복적이더라도 즐거운 면모가 있어야 대중도 볼 텐데 그런 힘을 가진 배우가 되고싶다"라고 말했다.
그의 화보,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4월호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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