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옥빈이 몸 사리지 않는 열연을 펼쳤다.
김단(김옥빈 분)은 지난 8일 방송된 OCN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이효정 분)에게 납치되며 극한의 상황에 몰렸다.
이날 김단은 주하민(심희섭 분)이 뽀빠이임을 알게 됐다. 자신을 다정스럽게 바라보며 걱정을 내비치는 주하민의 모습에 김단은 분노를 감출 수 없었다. 이 과정에서 김옥빈은 눈빛 하나로 참담함과 안타까움을 표현해내 캐릭터의 입장을 십분 이해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옥빈은 위험에 처한 상황에서도 꺾이지 않는 카리스마로 백도규와 살 떨리는 대립각을 세웠다. 위협적인 협박에도 김단은 기개를 꺾지 않았다. 주먹으로 구타를 당하는 상황에서도 신음소리 조차 내지 않으며, 상대방을 매섭게 쏘아봤다. 끝까지 굽히지 않은 기싸움은 모두를 숨죽이게 했다.
이 장면에서 김옥빈은 상대방에게 구타를 당하고 바닥에 내팽개치는 등 힘든 장면을 소화했다. 그동안 갈고닦은 액션 스킬을 뽐낸 것이다. 아울러 어느 누구에게도 지지 않는 독기 어린 눈빛 연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아버지를 잃은 슬픔은 안방극장을 울렸다. 아버지의 죽음 앞에서 폭풍 오열하는 김옥빈의 모습은 애틋함, 후회, 미안함까지 복합적인 감정을 모두 담아 낸 절절한 눈물이어서 안타까움은 배가됐다.
김은지 기자 dddddv5@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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