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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최고 훈장 수여 "지나갈수 없을 정도로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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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베트남 최고 훈장 수여 "지나갈수 없을 정도로 환영"

입력
2018.04.08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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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가 베트남에서 받는 대접을 밝혔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박항서가 베트남에서 받는 대접을 밝혔다. SBS '집사부일체' 캡처

박항서가 베트남 국민들의 환대에 느끼는 부담감을 밝혔다.

박항서는 8일 오후 6시25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집사부일체'에서 베트남 정부에서 받은 3급 노동훈장을 자랑했다.

박항서는 "최고 훈장이라는 거다. 여기서 받은 건 의미가 있지 않나"라며 자랑스러워했다.

베트남에서의 임팩트를 묻자 박항서는 "하노이 공항에 도착해서 들어오는데 차가 지나갈 수 없을 정도로 환영을 많이 해준다. 공포라는 게 엄습해 왔다. 부담감인 거다"고 고백했다.

그는 "국민들의 기대 수치는 높고 내가 계약 기간이 많이 남아 있다. 내년 말까지인데 이걸 어떻게 끌고 가야 하지? 국민들 기대 수치에 맞춰야 하지? 생각이 순간적으로 확 오더라"라며 웃으면서도 느껴지는 부담감을 털어놨다.

권수빈 기자 ppb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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